기업복지의 정의와 개념
고용주가 부담하는 복지에 대한 현대적인 개념은 티트머스가 복지의 사회적 분화에 대해 논한 영향력 있는 논문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당시 새로 형성된 복지국가에 대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티트머스는 고용주가 제공하는 복지가 국가의 복지와 양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고용주가 제공하는 혜택과 서비스를 나열했습니다. 나열된 내용을 보면 티트머스가 기업복지로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알 수 있지만, 그런데도 개념은 모호하기도 하고, 명단은 끝도 없는데 구구절절 설명할 시간은 적습니다. 그래서 이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하고자 한 학자들은 인적 자원 관리 분야에서 다루는 '근로자에 대한 대가 employee reward' 개념을 살펴 봤습니다. 여기서 기업복지는 일종의 보상인데, 기본급여나 장려금 incentive pay과 구별되고, 근로자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월급 이상 above-wage'의 '수당적 성격이 없는 non-Day 부분을 지칭합니다. 멀리스는 기업복지를 규정하면서 "노동자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고용주의 비용을 들인 기본적인 보상 그 이상의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는 또 14년 뒤에 "임금 외에 근로자의 부와 안녕을 증진하기 위해 고용주가 부담해서 제공하는 모든 항목"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렇게 일반적이고 폭넓은 성의를 통해 연구자들은 고용주들이 근로자들에게 보상해주기 위해 임금을 제외하고 제공하는 다양한 것들을 짚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근로자들에게 무엇이 언제, 누구를 통해 제공됐는지 상세하게 경험적으로 연구합니다. 이런 개념 정의에 대한 비판도 항상 있었습니다. 인적자원관리 연구 분야에서는 라이트가 이렇게 개념을 규정하면 무엇이든 포함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런 개념대로라면 혜택이랍시고 제공되는 변변찮은 것들까지 포함하게 되는데, 이는 고용주의 비용이나 근로자의 혜택 측면에서 연금이나 차량, 휴가 같은 주요 혜택과 같은 범주에 속할 수 없는 것들까지 포괄합니다." 사회 정책학 분야에서 팬즈워쓰는 다른 접근을 하는데, 그는 이런 정의에 따르는 모든 혜택과 서비스들이 과연 복지 분야에서 연구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의 관점에서는 연금이나 건강검진과 함께 헬스클럽 회원권이나 회사 차량 지원까지 모조리 포함하는 근로자 혜택 개념은 "사회 정책학에서 유용하게 다룰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 라이트는 주로 금전적 가치를 다루는 관점에서 기업복지의 개념을 좁히려고 하였지만, 팬즈워쓰는 개념이 학문적으로 다루기 적절한지 여부를 두고 개념을 좁히려고 합니다. 팬즈워쓰는 복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근로에 기반을 둔 복지서비스 공급과 상업적 목적에 주로 부합하려는 목적을 가진 "기업의 부가적 혜택을 구분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이런 구분을 하면서 베버리지의 다섯 가지 사회악(빈곤, 질병, 불결, 무지, 나태)을 인용하고, 기업복지의 혜택과 서비스가 이런 사회악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데 이바지하는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는 작업장 복지가 5가지 사회악을 줄이는 데 공헌한다면 이는 사회 정책학의 연구 대상이 되며, 그렇지 않다면 작업장복지는 상업적인 이해관계의 문제로 남는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그가 제시한 예를 보면 이런 구분의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그는 "근로에 기반을 둔 복지서비스 공급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는데, 결과적으로 자신의 주장 근거를 내팽개치는 셈입니다. "육아 서비스나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은 실업의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업복지 분류의 의미
기업 내부의 의료서비스는 질병이나 건강 문제를 해결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능성이 있다고만 말하면, 그가 구태여 기업복지를 나눠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의 관점대로라면 만약 작업장복지가 기대한 효과를 낳지 않는다면 이는 사회정책학적으로 의미 있는 복지서비스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그런 효과가 어차피 가능성의 문제라면 그가 기업의 부가적인 혜택이라고 배제한 것들이 직간접적으로 복지를 향상하는 효과를 낳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헬스클럽 회원권이나 회사 차량이 건강을 유지하거나 혹은 이동에 따른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예방적인 조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팬즈워쓰의 접근이 그다지 도움이 안 되는 분석 방법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티트머스가 인식이 자원과 목적이 무엇이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혜택과 서비스는 여러 가지 중복된 기능을 하고 결과를 낳습니다. 원래 상업적인 목적을 가진 많은 기업 프로그램도 복지를 향상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 결과가 간접적일 수는 있어도, 사회정책학적으로 여전히 의미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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